간단한듯 간단하지 않은 손님맞이음식!

이번 주말에는 집에 손님이 오신다길래

 오랜만에 양팔을 걷고 요리를 해봤답니다!! 

한동안은 요리에 빠져서 

이것저것 해보고 (실패하는게 반이었지만...)

그랬는데 요즘은 바빠서 요리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가장 자신있는 메뉴들로만

차려봤답니다!

    

먼저 월남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자 

많이 먹어봐서 자신있는 메뉴이기도해요. 

오리고기와 깻잎, 파프리카, 파인애플, 오렌지를 

넣고 돌돌돌 말아주기만 하면 끝! 

소스는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완전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날도 칠리소스를 준비했답니다~.

😊😊

월남쌈은 손님맞이 음식으로 너무 좋은것 같아요.

미리 싸놓면 라이스 페이퍼가 마른다는 단점이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물과 함께 넣어서 1분만 돌려도

촉촉해집니다! 

이건 폭립이에요! 

몇해전에 집에서 폭립을 만들어봤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에 파는 것보다 더 맛있어서

레시피를 기억해두었다가 직접만들었어요.

고기는 시장에 있는 대형 축산물 센터에서 

돼지갈비를 2줄 정도 구매해와서 만들었어요. 

가격은 한줄에 만원정도 했답니다!

사실 한줄이면 세명이서 먹기도 충분합니다. 

(테이블에 셋팅한거는 한줄 조금 안되는 양이에요.)

사먹는것 보다 훨씬 저렴하죠??!

동글 동글 귀여운 주먹밥입니다. 

일명 참치마요날치알주먹밥! 

참치 통조림 캔과 날치알 물을 꽉짠 단무지, 

김가루와 마요네즈를 넣고 만든 주먹밥이에요. 

이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김가루가 간을 맞춰주고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참치가 어울어진데다가

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단무지의 아삭함까지

입안에 넣으면 그냥 입속에서 축제가 일어나요. 

  

월남쌈하고 남은 파인애플과 

대추방울토마토가 냉장고에 있길래 같이 꺼내놓았어요. 

술을 마실거라서 수다떨면서 중간중간에 

집어먹기에는 과일이 딱이랍니다! 

이건 콩나물불고기에요! 

콩나물불고기는 사실 '콩불'이라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일전에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봤었어요. 

조리과정도 어렵지 않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는것들이라 

간단하게 술안주 하고 싶은분들에게도 딱이에요! 

재료는 대패삼겹살, 콩나물, 깻잎, 파, 다진마늘, 

설탕,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끝이에요!! 

레시피는 요리 잘하시는 분들의 블로그나 

만개의 레시피를 참고해주세요.

(저도 보고 따라하는 요알못이라서...)

이런 요리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이 빠질 수 없죠!! 

더운 여름에는 역시 맛있는 음식들과 맥주한잔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래도 과도한 음주는 탈수증상을 일으켜서 

여름에는 특히나 위험하다고 해요. 

적당히 한두잔 정도가 좋겠죠?

이상으로 간단한듯 간단하지 않았던

'손님맞이음식'이었습니다. 

왜 간단하지 않았냐면 

간단해보이지만 저는 요리초보자라 

저것들을 준비하는데 3시간이나 걸렸답니다...호호호

시간날 때마다 요리를 많이 해봐서

속도를 높여야겠어요!

그래도 손님이 정말 맛있다고

먹어주셔서 기분은 너무 좋았답니다.

손님맞이음식으로 폭립, 월남쌈은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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