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7. 03:58ㆍABOUT LIFE/세상이야기
바다에서 가장 시끄러운 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다와 육지를 통틀어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동물은
흰긴수염고래이지만,
자연에서 가장 큰 소음을 내는 것은 바로!
새우라고 합니다!! 🍤
'새우층'의 소리는 잠수함의 음파 탐지기를 먹통으로 만들고
해드폰을 끼고 있는 담장자의 귀를 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자연의 소음이라고 해요!
새우 무리의 소음은 귀청을 찢는 246데시벨에 달한다고 합니다.
소리가 물에서 다섯 배 더 빨리 전달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공기 중에서는 약 160데시벨에 해당됩니다.
제트기가 이륙하는 소리가 140데시벨 인데,
이와 비교를 해본다면 엄청난 소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통증 역치보다 훨씬 큰 소음입니다.
이 소음은 조 단위의 새우들이 커다란 집게발을 동시에 딱딱 부딪힘으로써 생긴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들은 딱총새우류(alpheus)와 세이마뿔딱총새우류(synalpheus)!!
이 종들은 아열대의 얕은 물에 번식합니다.
소리보다 더 흥미로운 점은
집게발이 닫히는 속도가 대단히 빨라서
그 여파로 물살이 생기고,
뻥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빛도 생긴다고 합니다.
이 빛은 '음파발광'이라는 아주 희귀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새우는 이 소리로 먹이를 기절시키고 서로 대화를 하고
짝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 뜨겁고 격렬한 소음은
음파 탐지기를 고장낼 뿐 아니라,
배의 프로펠러도 손상시킵니다.
작고 먹음직스러운 새우가
바다에서 가장 시끄러운 동물이었다니,
정말 흥미로운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일상생활에서 가장 시끄러운소리는
월요일 아침을 깨우는 알람소리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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