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계속해서 배우는 삶.

2018. 7. 21. 08:31ABOUT LIFE/잡다부리.해외생활

요즘은, 코딩을 취미 삼아 배우고 있다. 


나는 공부가 취미다. 

미친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공부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어쩌면 진짜 미친거일 수도... )

😅😅








2011년도에는 심리학에,

2012~2013년도에는 시와 문학, 초끈이론과 양자역학 등에 미쳐있었고,

2014년도 쯤에는 미술에 관심이 생겨 매일 그림을 몇 개씩 그렸고, 

2015년도에는 철학에 미쳐서 손에 잡히는 철학서적은 다 읽었고,

2016년도에는 음악에 심하게 미쳐서 프랑스까지 음악을 배우러 갔고, 

2017년도~ 현재까지 모든 것이 짬뽕으로 미쳐있다... 

 특히 시와 우주, 철학, 음악에 환장 한다. 






성격상 계속 탐구하는걸 좋아해서 

모르는 분야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것을 찾아서 하는 것 같다. 

(무언갈 알았을 때의 쾌감이란...엄청난 중독성을 준다.)








그런데, 


코딩공부 정말 쉽지 않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50대쯤(?)되면

아이들은 거의다 코딩을 안다고 하던데..

마치 지금 우리들이 거의 영어는 어느정도 하는 것처럼.




사실 그래서 결정했다.

늙어도 멋진 아줌마, 할머니가 되기위해!

어려워도 독학으로 조금씩 조금씩 배워보기로..^^


근데, 외국어 공부는 그토록 쉽고 재미나더니...

이건 뭐.. 외계어도 이런 외계어가 없다 ㅠㅠㅠ


너무 어렵다.. 

학원 다니면서 까지 배우고 싶진 않은데.. 

독학으로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훌쩍..ㅠ












코딩 잘하는 사람들이 보면

이걸 보고 얼마나 비웃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풉 창피하다..)

😂😂😂





하지만,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이쪽 분야는 또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와 같으니..


꾸준히만 걸으면 언젠가 뛰는 날도 오지 않겠는가?!



느리게라도 가는것이 멈추어 있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반틈만 해놓은 것들이 참 많기도 하다. ;)

물론 그 이상을 이뤄낸 것들도 있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틈날때라도 조금씩 연습하고 공부해서! 


이제 막 30일이 지난 나의 소중한 조카에게

코딩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멋진 이모가 되고 싶다. 






_Monologue